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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got through the thread
그녀는 실을 꿰었다
이윤재 칼럼니스트의 귀에 착착 붙는 해설 ~
‘타동사+부사'와 ‘자동사+전치사'의 구분 요령
같은 단어가 타동사로도 쓰이고, 자동사로도 쓰이는 데다, 부사도 되고 전치사도 되는 경우가
있어 ‘타동사+부사'와 ‘자동사+전치사'를 구분하기가 모호하다. 혼동하지 않고 정확히 구분
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get through
● She got through the examination. [자동사+전치사]
그녀는 시험을 통과했다.
● She got through the thread. [타동사+부사]
그녀는 실을 (바늘귀에) 꿰었다.
첫번째 문장은 ‘자동사+전치사'로 ‘통과했다'라는 뜻이고, 다음 문장은 ‘타동사+부사'로 ‘실을 꿰었다'라는 뜻이다. 두번째 문장의 got through를 ‘자동사+전치사'로 간주할 경우 ‘그녀가 실을 통과했다'라는 의미가 되어 논리가 서지 않는다. 따라서 ‘타동사+부사'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He got the thread through the eye of the needle.(그는 실을 바늘귀에 꿰었다)에서 the eye of the needle 생략되고 through가 앞으로 도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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