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은 반이 비어 있다 : 잔은 반이 차 있다.

The glass is half empty: The glass is half full

이윤재 칼럼니스트의 귀에 착착 붙는 해설 ~  

Is the glass half empty or half full?(잔은 반이 비어 있느냐 반이 차 있느냐?) 은 특정 상황을 낙관적 (optimistic = half full)으로 보느냐, 비관적(pessimistic = half emmpty)으로 보느냐는 물론 현실적 마음가짐(realistic attitude = 따르고 있느냐 마시고 있느냐)에 대한 수사적 표현입니다. 빌 코스비는 시트콤 장르를 정착시킨 미국 최고의 흑인 코미디언으로 30여년 이상 인기를 누려온 엔터테이너입니다.  몇 년 전, 빌 코스비의 아들이 LA 고속도로에서 피살당했고,  빌 코스비는 그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던 그는 교통 신호에 걸려 차를 멈추고 있었는데, 옆 차에 탄 사람이 자신을 알아보고 손을 올리면서 "오, 불쌍한 빌"하고는 다시 유리창을 닫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그 순간 자신이 많은 사람에게 동정의 대상이 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자신은 이웃을 웃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데, 이제는 도리어 연민의 대상이 되었음을 깨달은 것이죠. 그는 현실적(realistic)으로 보았습니다.

Is the glass half full, or half empty? It depends on whether you're pouring, or drinking.
"잔 반이 차 있는가 반이 비어 있는가? 그것은 잔을 따르고 있느냐 마시고 있느냐에 달렸다. "그는 곧바로 방송국에 연락해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결국 근심(trouble)을 기회(opportunity)로 바꾸었습니다.

[Example]

A: Why is Jack always smiling?

잭은 왜 항상 웃고 있는 걸까 ?

B: Because he sees the glass half full.

그는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이지 .